
애딥은 ‘2026 GPR 서밋’에서 ASIA(Addeep Super Intelligence Augmenting AI) GPR R&D 센터의 출범을 공식화하며, GPR을 단순한 AI 모델을 넘어 비즈니스 전반을 가동하는 ‘운영 엔진’으로 확장하겠다는 전략을 분명히 했습니다.
이번 서밋에서 가장 강조된 변화는 광고와 커머스의 근본적인 패러다임 전환이었습니다. 애딥은 광고를 단순히 ‘노출을 구매하는 행위’가 아니라 ‘사용자의 상태를 운영하는 체계’로 재정의했습니다. 이는 단기적인 클릭이나 전환율에 매몰되지 않고, 사용자의 맥락과 의도, 행동 흐름을 입체적으로 이해하여 가장 적절한 시점과 방식으로 가치를 연결함으로써 ROAS를 구조적으로 개선하겠다는 접근입니다. 결과적으로 성과 중심의 일회성 광고 운영에서 벗어나, 고객 생애 가치(LTV)를 극대화하는 장기적 관계 중심 모델로의 전환을 의미합니다.
윤재영 CVO는 GPR 엔진을 통해 콘텐츠 제작, 광고 집행, 커머스 전환이 하나의 유기적인 흐름으로 자동 연결되는 비즈니스 생태계를 제시했습니다. 광고, 상품, 크리에이터, 데이터, 그리고 타깃이 각기 분절되어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통합 엔진 안에서 결합되고 실행되는 구조입니다. 이를 통해 시각적 화려함에 치중한 광고가 아닌, 서사적 설득력을 갖추고 상품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실행형 콘텐츠’를 생성하며, 여기서 축적된 데이터가 다시 다음 의사결정의 정밀도를 높이는 선순환 모델을 고도화할 계획입니다.
또 다른 핵심 축인 HSE(Hyper Social Economy)는 사회적 상호작용이 실시간으로 경제적 가치로 변환되는 새로운 산업 생태계를 지향합니다. 이는 단순히 광고 효율을 높이는 차원을 넘어, 플랫폼 내의 관계와 행동, 콘텐츠 자체가 곧바로 경제 활동으로 이어지는 구조를 설계하겠다는 의지입니다. GPR 기반의 초개인화 증강 기술은 이러한 전환을 뒷받침하는 핵심 인프라로 제시되었습니다.
이 전략을 현실화하는 거점인 ASIA GPR R&D 센터는 기술 고도화와 글로벌 표준 선점을 목표로 합니다. 특히 아주대 금융공학과 구형건 명예교수가 센터장을 맡아 금융·수리적 관점에서의 모델 검증과 확장 가능성을 확보했습니다. 이는 애딥이 직관이나 실험적 접근에 머무르지 않고, 예측 가능하고 설명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겠다는 강력한 실천 의지를 보여줍니다.
결국 애딥은 GPR을 중심으로 광고·커머스·콘텐츠를 하나의 운영 체계로 묶어, 단기 매출이 아닌 장기 가치 중심의 생태계를 구축하고자 합니다. ‘에이전틱 이코노미(Agentic Economy)’라는 새로운 패러다임 속에서, 실행 가능한 지능을 통해 실제 수익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증명하는 것이 이번 서밋의 궁극적인 목표였습니다.
개인의 상태를 기억하고 업데이트하는 휴먼 모델(Human Model)에서 시작해, 집단의 상태를 지도처럼 다루는 IFM(Intent Field Model)으로 확장하고, 월드 모델 기반의 시뮬레이션으로 개입 가능성을 확보하여 실행 지능으로 연결한다는 거대한 줄기가 완성되었습니다. 이제 남은 과제는 이 루프를 실제 서비스 환경에서 정교하게 가동하며, ‘집단 상태를 운영하는 플랫폼’이라는 새로운 표준을 증명해 내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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